달구지4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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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경록 (nkre@hanmail.net)

작성일

2009/09/23 오후 8:13:23

제목

벤츠A/S에 관한 건..

안녕하세요 저는 벤츠 트렉터를 소유하고 있는 차주입니다.
제 차량은 출고된지 3년이 되었고 킬로수는 30만km를 주행하였으며
차량을 A/S 센터에 입고하여 데후오일을 교체하는 중에
쇠가루가 나와 데후를 분해 하여 보니 삔형베어링이 깍아먹어 사용하기에 부적절하여
베어링 교체를 시도하던중 베어링만은 판매하지 않는다고 하여
세트의 가격을 구입하려 하니 1천 3백만원이라는 비용이 산출된바
부담이 되어 어쩔수 없이 베어링을 국내업체에서 주문제작하여 끼워봤으나
도저히 사용하기가 힘이 듭니다.
하지만 영세하다보니 울며 겨자먹기로 교체하였으며 밋숀을 분해하여 보니
삼발이 디스크 세트로 교환하고 탑쇼바를 교체하려다보니 비용이 570만원을 들여
공정을 출고하고 이틀후에 데후에 이상이 발견되어 다시 공장에 들어가보니
쪼인트에 이상이 생겨 리콜수리를 받아야 한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데후베어링이 쪼인트로 인한 고장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에 서비스 직원에게 항의를 하였지만 그것과는 상관이 없다고 무시를 받았습니다.
그후 벤츠 본사로 다시 연락을 하였더니 소비자에 입장에서 생각하는게 아니고
회사 입장에서만 얘기를 하는바 소비자는 호구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객은 왕이다 정도는 아닐지라도 적어도 소비자의 입장에서
어떤 불편함이 있는지 불이익이 있는지 한번쯤 다시 공장에 확인 작업을 해줘야 함이
우선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경험으로 저는 벤츠 차량을 구매한것에 대한 후회를 하고 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차 한대 구입하여 2천만원이라는 거금을 들여 수리를 받아야 하는 현실에서
선뜻 그럴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 의아심이 듭니다.

이 차량이 제작된지는 4년이 지났고 제가 구입한것은 3년이 지난 이 즈음에
이제와서 리콜을 한다는 것이 도대에 어떤 의도인지
무상 A/S기간이 지난 후 이런 문제점을 지적하는것이 어떤 의도인지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심적인 의심을 감출수가 없습니다.

벤츠하면 세계적인 명품으로 소비자의 입장에선 브랜드에 대한 신뢰로 구입을 하게 되었는데
이번일을 겪고나니 이건 브랜드파워를 내세운 소비자의 우롱이 아닌가 하는...
민원에 대한 직원들의 불친절한 상담과
기술적인 문제인만큼 확인작업이 철저히 시도된 후에 소비자를 이해시켜야 함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로 인하여 불신감만 키우는 벤츠에 대해 불매운동 피켓이라도 들고
싶은 마음 간절합니다.

국산차량도 이렇게 쉽게 대우가 마모되지 않는다고 들었는데
세계적인 명성의 벤츠가 이런식이라면 저는 앞으로 벤츠 차량에 대한 신뢰를 회복할수가 없을것 같습니다.

벤츠!!!
이름값을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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